[뉴욕FX] 달러, 엔화 강세 등으로 약세…달러ㆍ엔 122.99엔

입력 2015-12-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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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가 급락세가 거듭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달러에서 엔화로 옮겨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22.9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4% 상승한 1.089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4.00엔으로 0.22%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 역시 전일 대비 0.25% 떨어진 98.40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 가치는 주요 산유국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엔화와 유로 등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과 함께 일본 경제 성장률 호조로 엔화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1.0%로, 예비치 마이너스(-)0.8%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0.2%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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