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0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10.7% 증가한 9038억 엔(약 8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5% 감소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월보다 14.5%, 비제조업은 10.7% 각각 증가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3% 늘어나 역시 증가폭이 시장 전망인 0.6%를 훨씬 웃돌았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로 상향 조정했다.
이 지표는 기계 제조업체 280곳이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통계로 설비투자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