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알카텔 루슨트와 함께 세계최초로 상용망에서 '차세대 C-RAN(집중형 기지국)’기술의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 KT)
KT는 알카텔 루슨트와 함께 세계최초로 상용망에서 ‘차세대 C-RAN(집중형 기지국)’기술의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C-RAN은 기능 재배치를 통해 원격기지국과 집중기지국 사이의 데이터를 사용자간 근거리 통신망(Ethernet)이다. 전송하는 기술로 광케이블 구간에서 전송하는 데이터량을 LTE 환경 대비 10분의1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운집한 장소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KT 5G R&D 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시연은 상용 LTE 주파수와 인터넷 광케이블을 활용해 차세대 C-RAN이 구축된 환경에서 시행 됐다.
기존 LTE 환경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대역폭만으로 4개의 단말에서 동시에 풀 HD 비디오가 끊김 없이 재생되고 LTE와 동일한 데이터 전송 속도(DL : 148.7Mbps, UL 41.8Mbps)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 협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5G 초고속 전송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지국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