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김 日수출 매년 1억5000만장 늘린다

입력 2015-12-09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할당물량 27억장으로

국내산 김의 대(對)일 수출 물량이 2025년까지 매년 1억5000만장씩 늘어난다.

해양수산부는 9일 일본 수산청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각서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국내산 김의 향후 10년간 수입할당물량은 올해 12억장에서 매년 1억5000만장씩 증가해 2025년에는 27억장, 올해 대비 225% 증가하게 된다.

올해 우리나라의 전 세계 김 수출액은 3억 달러 달성이 예상된다. 이번에 합의된 27억장은 금액으로는 약 1억2000만 달러 수준으로 올해 수출액 기준 40%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품목비율을 조정해 내년부터는 가격경쟁력 및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국내산 마른김에 전체 물량의 50%(조미김 35%, 조제김 15%) 이상이 배정돼 정부는 일본 내 수입할당물량 소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한 일본 측의 비정기적 수입 상담회 개최, 늦은 물량 공고, 품목별 세부물량 결정 지연 등 운영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 2월 중 공고시기를 1월 중순으로 명문화하고, 품목별 할당도 전년도 10월로 명문화해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 물량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무·저해지 절판 막는다…보험사 판매량 '일 단위' 보고
  • “러닝화에 77년 기술력 담아”…성수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가보니]
  • 尹 대통령 ‘운명의 날’ 언제…이번 주 탄핵심판 선고 가능성
  • 가계부채비율 세계 최상위권인데…집값 뛰자 대출 또 '꿈틀'
  • 트럼프 혼란 속 중국증시 상승? ‘시진핑 풋’ 주목
  • 미국증시, 3주 만에 시총 5조달러 이상 증발...파월·젠슨 황 입에 쏠린 눈
  • 野, 주말 내내 ‘尹 파면 촉구’ 도심 집회
  • 바이두, 추론 AI 모델 등 2종 출시...딥시크와 본격 경쟁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854,000
    • -2.08%
    • 이더리움
    • 2,777,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81,900
    • -3.81%
    • 리플
    • 3,376
    • -6.43%
    • 솔라나
    • 189,700
    • -4.96%
    • 에이다
    • 1,038
    • -6.15%
    • 이오스
    • 703
    • -5.38%
    • 트론
    • 314
    • -4.56%
    • 스텔라루멘
    • 387
    • -6.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50
    • -1.99%
    • 체인링크
    • 19,840
    • -4.15%
    • 샌드박스
    • 406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