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1분기 실적호전 소식으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19분 현재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전날보다 4.32% 오른 1만81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도 전날의 두배인 21만주 수준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오전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117억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6%, 33.7% 늘어난 30억6800만원, 54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안업계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이 0.2% 감소에 그쳤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0.5%,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올해들어 네트워크 보안사업 강화 차원에서 단행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인력 규모가 증가해 비용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기존 시장에서 우려했던 기대 수준을 웃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