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1분기동안 15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3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155억원과 130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34.9%가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KT&G는 또한 이 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른 주주 이익환원 정책에 따라 총 발행주식의 2.8%인 4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키로 결정했다.
KT&G는 이 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1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KT&G는 "국내 담배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3.2%가 증가해 44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반적인 매출상승을 기록했다"며 "해외사업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59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이같은 내수담배판매 신장은 일부 가수요가 있었던 2005년말과는 달리 2006년말에는 담배 판매점들이 정상 재고를 유지함에 따라 2006년 1분기에 비해 금년 1분기 내수 담배 매출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KT&G는 이어 "순매출단가가 상승해 매출원가율은 2.9%p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4.2%p 상승하는 등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삼공사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4.3%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6% 증가한 385억원, 28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G는 "앞으로도 국내시장 경쟁우위 유지, 해외시장 확대,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