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과 공동으로 ‘생육강화간엽줄기세포의 연구자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청(KFDA)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있어 기존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의 가장 큰 문제는 이식된 줄기세포의 정착율 및 생존율이 5% 이하로 매우 낮은 것이다.
포휴먼텍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포휴먼텍의 PTD(단백질전달물질, Protein Transduction Domain) 기술을 이용, FHT(ForHumanTech)-1206 단백질 약물로 처리한 줄기세포를 이식한 경우 기존의 치료법보다 3∼4 배 이상의 생존율이 향상됨을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최근 간엽줄기세포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특히 특정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법들이 많이 연구되고 있으나,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자 임상 승인은 포휴먼텍의FHT-1206을 이용하는 것이 유전자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은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포휴먼텍측은 FHT(ForHumanTech)-1206을 이용한 생육강화 간엽줄기세포의 치료방법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심근경색 이후에 발생하는 심장기능의 저하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포휴먼텍 이승규 대표는 “이번 FHT-1206 을 이용한 치료방법의 임상 승인은 포휴먼텍이 지금껏 주력으로 추진해온 단백질 신약개발 이외에도 기반기술인 PTD 의 다양한 사업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PTD를 이용한 신약들의 기술이전 및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 또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