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의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2015 GT 독자대상'에서 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독일 뮌헨공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04년 이 상을 처음 받은 인천공항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총 11회 수상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GT는 월 11만2000여부를 발행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로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여행분야 최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는 공항, 항공사, 호텔 등 4개 분야 87개 부문을 대상으로 1월부터 9개월 동안 독자 2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닌슐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열렸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여행객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천공항을 떠올렸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이용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