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영상통화 서비스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가 SK텔레콤(3G+)에 비해 KTF(SHOW)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쇼핑포털사이트인 다나와에서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한 '호감이 가는 HSDPA 서비스'를 묻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 687명 중 64%인 437명이 KTF의 SHOW에 더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반면 SK텔레콤의 3G+는 36%인 2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전국 서비스를 실시한 KTF의 3G 가입자수는 30만명이 넘어섰으며, SK텔레콤의 가입자수를 앞질러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각종 매체를 통한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3G+와 SHOW는 갈수록 소비자들의 관심 분야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 KTF의 호감도가 SK텔레콤 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KTF가 SK텔레콤에 비해 단말기 출시 모델수에서 많고, 전국망 구축을 좀더 빨리 끝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