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이 이수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요건들을 모두 매듭지었다. 자회사 이수페타시스가 이수건설 지분 매각을 완료함으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25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지주회사인 이수에 이수건설 지분 9.69%(7만7285주)를 64억원에 양도키로 결의했다.
공정거래법상 자회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손자회사가 아닌 국내 계열사 주식을 없다는 규정에 따라 법 시행후 2년간의 처분유예 시한(4월말)을 앞두고 손자회사가 아닌 계열사 이수건설 지분을 매각했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이번 이수페타시스의 이수건설 지분 매각으로 지주회사 제제를 위한 해위제한 요건들을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8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수그룹은 지주회사 이수를 중심으로 이수페타시스(이수 지분율 30.00%), 이수건설(지분 양수후 69.19%), 이수시스템(62.49%), 이수화학(37.10%) 등 4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어 이수화학이 이수유비케어(41.74%), 이수유화(63.20%), 다이디비켐(37.50%), 이수앱지스(77.57%) 등 4개사, 이수페타시스와 이수건설이 각각 엑사보드(100.00%), 에어필드(70.00%) 등의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