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1분기 성적표가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다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183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1% 줄었으나 매출액은 2조3574억원으로 7.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증권사 13곳이 추정한 실적 컨센서스 매출 2조4134억원, 영업익 1962억원보다 매출은 560억원, 영업익은 135억원 낮은 수치다.
증권사별로는 1895억원의 영업익을 예상한 CJ투자증권이 실제치에 가장 근접했고, 나머지 12개 증권사는 1900억~2000억원이상을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2023억, 2020억원으로 실제와 각각 186억원, 183억원의 다소 큰 오차를 보였다.
매출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 2조3687억원으로 실제에 가장 근접했고, 메리츠, 한국투자, 교보증권도 2조3000억원대를 예상했다.
롯데쇼핑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오후 6시 예정된 컨퍼런스 콜을 듣고 실적에 대한 평가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