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 IPTV 실시간 DRM 상용화

입력 2007-04-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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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전문기업 셀런은 H.264 HD급 IPTV를 지원하는 실시간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개발 완료해 상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DRM은 콘텐츠 제공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불법복제와 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며, 실시간 DRM은 기존방송의 수신제한시스템(CAS)과 유사하게 가입고객의 신청채널만을 볼 수 있게 하는 유료 IPTV의 필수적인 기술이다.

셀런은 하나TV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적용된 기존의 복제방지기술인 셀크립(CelCrypt)2.0을 업그레이드해 실시간 IPTV에 적용할 수 있는 셀크립 3.0 DRM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IPTV사업자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는 DRM 기술을 사용하고 실시간 IPTV를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제한시스템(CAS)을 사용함으로써 호환성 결여와 가격상승의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번 실시간 DRM 개발로 주문형 콘텐츠의 저적권보호와 IPTV채널의 수신제한 및 가입자 관리까지 하나의 DRM으로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돼 IPTV사업자들은 저렴하고 우수한 IPTV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번 신제품의 장점은 고화질 IPTV 서비스에 필수적인 H.264 HD급 서비스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으며, 타제품과 비교해 실시간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엔진이 탑재돼 있다.

대부분의 DRM이나 CAS(수신제한장치)가 독자관리시스템 중심으로 돼 있는데 반해, 셀런의 셀크립 3.0은 사업자의 기존 가입자 관리서버에 쉽게 연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유동적인 정합이 쉽도록 설계됐다.

또한 대용량의 가입자관리가 가능하도록 서버의 병렬화가 가능하고 서버별 오류탐지와 에러로깅 및 보고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셀런은 금번 IPTV용 실시간 DRM의 자체개발 완료로 기존의 통합솔루션인 셀런TV 솔루션에 실시간 IPTV부문을 보강하게 돼 솔루션 자체의 완성도를 높여 기술경쟁력 및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런은 오는 내달 중으로 제품 시연회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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