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국내경기 개선 속도 완만…연준·ECB 통화정책 차별화 불확실성 상존"

입력 2015-12-10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국내 경기의 개선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차별화된 통화정책이 불확실성으로 상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금통위는 10일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1.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회의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국내경기는 소비심리 개선,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되겠으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의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등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 연준과 ECB간 통화정책 차별화, 일부 신흥국 경제불안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현재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대외부문 부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10월중 설비 및 건설투자가 조정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민간소비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며 "11월중 수출은 세계교역 신장세 둔화, 중국 등 신흥국 성장모멘텀 약화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34,000
    • +4.14%
    • 이더리움
    • 2,843,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84,900
    • -0.76%
    • 리플
    • 3,463
    • +4.43%
    • 솔라나
    • 196,500
    • +8.62%
    • 에이다
    • 1,086
    • +4.02%
    • 이오스
    • 750
    • +3.73%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07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3.52%
    • 체인링크
    • 21,290
    • +12.17%
    • 샌드박스
    • 421
    • +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