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해증권거래소와 주요 협력사업 합의

입력 2015-12-10 17:00 수정 2015-12-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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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인 상하이(Roadshow in Shanghai)' 개최

▲10일 상해에서 개최된'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인 상하이(Roadshow in Shanghai)'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10일 상해에서 개최된'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인 상하이(Roadshow in Shanghai)'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는 상해증권거래소(SSE)와 공동으로 10일 중국 상해에서 '한국 자본시장 로드쇼 인 상하이(Roadshow in Shanghai)'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SE 황 홍위엔 사장을 비롯해 중국 현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자본시장 교류 역사상 처음 마련된 양국 거래소간 공동 행사로, 한국 자본시장 전망과 KRX의 주요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중국 투자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유치와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의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한국 증권시장 동향 및 전망 △한국 ETF 시장 소개 △KRX 지수사업 소개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별도로 현지 기관투자자와의 1대 1 투자상담을 위한 ETF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는 불확실한 세계경제를 함께 헤치고 나아가는 전략적 동반자임을 강조하고, 중국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개혁ㆍ개방을 앞두고,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KRX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양국 자본시장간 교류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향후 양 시장 상호 이해의 장을 매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KRX는 SSE와 양 거래소 시장 간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한 합의도 진행했다.

양측은 채권 시장 정보 교환, 양국 우량기업 주식에 대한 DR방식의 상호 교차상장 및 인력교류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실무자간 합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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