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 4만5000원 유지.
최지환 연구원은 "전일 발표한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36억원, 3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증가, 19.0% 감소했다"며 "IT비중이 높은 화학제품의 스프레드가 실수요 약세로 축소됐고, 전자재료, 패션부문은 비수기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제일모직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90.7%,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5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자재료와 패션부문이 회복될 것이나 화학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로 "2분기이후 전자재료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규제품 판매증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패션부문은 고가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케미칼부문의 경우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향후 영업이익 감소폭은 크지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