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회사인 CJ미디어가 지난해 말 현재 67% 자본잠식 상태인 CJ-tvn에 126억원을 출자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미디어는 지난 25일 최대주주 등에 대한 출자 공시를 통해 지난 CJ-tvn에 126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CJ-tvn의 최대주주(지분율 84.55%)인 CJ미디어가 CJ-tvn의 유상증자에 참여, 보통주 253만주를 주당 5000원(액면가)씩에 인수했다.
CJ-tvn은 옛 CJ사운드로 지난 2004년 2월 설립돼 KMTV 영업을 양수하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CJ그룹 계열 오락전문 케이블TV업체다. 지난해 10월 tvN 채널을 개국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지난해 104억원의 매출과 104억원의 영업손실, 10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말 현재 67.4%(자본금 196억원, 자본총계 64억원) 자본잠식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