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대표 골재생산기업인 보광산업이 청약경쟁률 172.98대 1을 기록했다.
보광산업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경쟁률 172.98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광산업은 지난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공모가 6000~8000원에서 낮은 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회사 측은 “IPO시장의 냉각 등 외부변수로 인해 기업가치대비 공모가가 낮게 확정되었고, 유통가능주식수도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149만주 대비 22.64%인 260만주로 많지 않아 일반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보광산업은 원자재 확보를 통한 수직계열화와 친환경 시설보유 등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높게 평가받아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했다. 더불어 지난 3월 대구지역 최대규모 레미콘 공장 인수 등을 통해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앞으로 괄목할만한 사업성과와 적극적인 IR을 통해 회사의 주식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보광산업은 오는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