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록키’로 국내 팬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한지 작품을 구입하는데 거액을 투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광영 스튜디오는 10일 “실베스터 스탤론이 지난 3∼6일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아트페어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전광영(71) 화백의 작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실베스터 스탤론은 전 화백의 작품 중 ‘스타’와 ‘집합’ 두 작품을 29만 달러(약 3억4000만원)에 구입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미술품 수집가이자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 화백은 전통한지를 이용해 입체감 있는 작품과 설치 작품을 통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여 온 작가다.
한편 전 화백은 현재 싱가포르 펄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