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마지막 날인 15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안 처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전화로 일단 15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고, 오는 22일과 28일에도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22일과 28일 본회의 개최 여부는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개특위 활동 마감 시한이면서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15일까지는 가급적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마쳐야 한다는 데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지만, 선거구획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여야는 12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개특위 간사가 함께 만나 선거구획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