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고등학교 교사가 자격 논란이 불거져 사퇴했습니다. 서울 모 상업고에 재직 중인 A교사는 최근 역사교과서 집필진 선정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렸는데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A교사가 지난 9년 동안 상업 과목을 가르치다 올해 처음 한국사도 함께 맡았다며 자질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A교사는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A교사가 역사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 고대사’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경력을 고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필진 전면 공개하라” “공개 안한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