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서원, 주식ㆍ공장 매각…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上’

입력 2015-12-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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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1개 등 총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서원이 보유 주식ㆍ공장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원은 전 거래일 대비 30%(540원) 오른 2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원의 자산 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경영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원은 한국거래소의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보유주식에 대한 공모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 공시했다. 이와 함께 “당진·청주공장 매수자 선정과 매각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원은 반기문 테마주로 거론되며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차기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서원은 지난해 3월 반기문 총장과 동문인 최홍건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194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졸업했으며 1944년생인 반기문 총장과는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도 서울대,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이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차기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일보와 지앤컴퍼니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지율 24.4%를 획득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계좌 거래량이 많다는 이유로 이날 하루 서원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는 한편 주가 급등의 이유를 답하라고 회사 측에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이밖에 콤텍시스템도 전 거래일 대비 29.92%(585원) 오른 25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콤텍시스템은 NI(네트워크통합) 솔루션 전문업체로 네트워크 구축, 통신망유지보수, 네트워크장비 판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세우테크가 전 거래일 대비 29.89%(2750원)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우테크는 음식점, 백화점 등에서 영수증 인쇄에 사용되는 POS 프린터, 택배 주소지 부착 등에 활용되는 라벨(LABEL)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미니프린터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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