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다니엘 버거ㆍ찰리 호프먼, 둘째 날 단독선두 ‘우뚝’

입력 2015-12-12 06:14 수정 2015-12-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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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호프먼과 팀을 이룬 다니엘 버거. (AP뉴시스)
▲찰리 호프먼과 팀을 이룬 다니엘 버거. (AP뉴시스)

다니엘 버거와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이 플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버거와 호프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골프리조트 내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총상금 310만 달러, 약 36억6000만원) 2라운드(수정 얼터네이트 샷)에서 8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20언더파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2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은 버거와 호프먼은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를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를 마친 호프먼은 “버거의 퍼트가 좋았다. 이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에 출전한 브랜트 스니데커가 클럽을 꺼내들고 있다. (AP뉴시스)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에 출전한 브랜트 스니데커가 클럽을 꺼내들고 있다. (AP뉴시스)

제이슨 더프너와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는 8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로 첫날 스크램블 방식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던 해리스 잉글리시, 매트 쿠차(이상 미국) 조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경기를 마친 더프너는 “그린 주변에서는 스니데커가 잘 치기 때문에 내가 티샷을 잘 치고 그린에서는 스니데커가 마무리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빌리 호셸과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은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4위, 카메론 트링게일(미국)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그래엄 맥도웰,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 조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찰스 하웰 3세(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는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J.B. 홈즈,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조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잭 존슨,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는 13언더파로 9위다.

그렉 노먼(호주)이 주최하는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2인 1조로 12팀이 나와 사흘간 세 가지 경기 방식으로 샷 대결을 펼쳐 우승 팀을 가리는 독특한 경기 방식이다. 첫날 스크램블에 이어 둘째 날은 수정 얼터네이트 샷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날은 포볼 베터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SBS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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