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10월보다는 개선된 만큼 긍정적인 진단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 0.3% 증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10월의 0.1%보다는 증가율이 높아졌지만 소비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그러면서도 소비가 미국 국내총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만큼 소매판매 증가율이 조금이라도 커진 점은 미국 기준금리가 이달 상승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