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처형설까지 나돌았던 현송월이 건재했다.
현송월은 지난 10일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 악단을 이끌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방문했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베이징 공연을 하기 위해서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은 한때 신병 이상설에다 처형설에까지 휩싸였다. 하지만 이날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다.
특히 현송월은 북한군 대좌(우리의 대령) 계급장을 달고 중국 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리허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모란봉악단 단장으로서의 위상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송월은 김정일 정권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보천보전자악단의 가수로 이름을 떨쳤고 은하수 관연학단 시절 ‘준마처녀’란 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