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산업생산ㆍ소매판매 예상외 호조...정부 부양책 약발 받나

입력 2015-12-12 18:49 수정 2015-12-13 1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외 호조를 보였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 경제가 안정 궤도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피어오르고 있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5.6∼5.7%)와 전울 증가치(5.6%)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치는 올해 6월 이후 최고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11.2% 늘어나 올해 최고 증가치를 기록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최대 쇼핑 시즌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11월 사이 고정자산투자는 작년보다 10.2% 증가해 1∼9월간 증가율과 같았다.

이날 발표된 3개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특히 산업생산은 이코노미스트 37명 중 36 명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

3분기(7~9월) 경제 성장률이 6.9%로 주춤한 가운데 정책 당국은 성장 궤도를 유지하고자 재정과 금융 정책을 동원한 경기 부양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0,000
    • +3.69%
    • 이더리움
    • 3,151,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22,200
    • +0.88%
    • 리플
    • 791
    • +0.76%
    • 솔라나
    • 177,900
    • +0.62%
    • 에이다
    • 450
    • +1.35%
    • 이오스
    • 647
    • +2.05%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2.66%
    • 체인링크
    • 14,370
    • +1.48%
    • 샌드박스
    • 340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