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만의 ‘내부자들’, 청불영화 1위 818만의 ‘친구’ 이길 수 있을까?

입력 2015-12-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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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어도 흥행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내부자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어도 흥행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내부자들'.
지난 11월 19일 관객과 만나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영화 ‘내부자들’의 흥행 열기가 식기는 커녕 더욱 뜨거워지며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사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12일 하루동안 24만71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573만3516명을 기록했다.

흥행세가 계속 유지되면서 ‘내부자들’의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사가 새로 쓰여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순위는 2001년 관객가 만난 곽경택 감독의 ‘친구’로 8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다음은 '타짜'(2006년·685만명), '아저씨'(2010년·628만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015년‧612만)순이다.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흥행 순위에서 5위에 올라 있는 '내부자들'의 흥행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어 흥행순위가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연재,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 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동명 웹툰을 토대로 제작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의 내부자들에 의해 배신당한 정치깡패와 출세를 바라는 검사를 중심으로 검사를 중심으로 권력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정치와 권력층에 대한 실망감과 반감이 ‘내부자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이병헌의 빼어난 연기력이 화제가 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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