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대비 184% 증가한 22억원을 달성, 3분기 연속 두 자리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한 1240억원을, 순이익은 75%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코오롱아이넷은 지난해 코오롱정보통신과 코오롱인터내셔널의 합병 이후 무역과 IT간의 이종사업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양사의 구조조정과 핵심사업 집중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시키고 무역부문의 단기차입금 약 150억원을 상환함으로써 금융부담이 경감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합병 이후 성과를 보면, 지난 해 하반기 영업이익 38억원과 이번 분기 22억원 등 누적 영업이익이 60억원에 이르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과 수익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체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아이넷 엄준용 상무(CFO)는 “합병 후 재무역량이 강화되면서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이자 부담도 격감되며 이익구조가 호전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 및 이익증가를 보일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상무는 또 “하반기부터는 기존 IT부문과 무역서비스 외에 인수한 KeP, 코오롱베니트와 연계한 신사업 모델이 구체화되고 IT를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비즈니스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