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랑거, PGA 챔피언스 투어 ‘잭 니클라우스 상’ 수상…상금왕ㆍ최저타상 석권

입력 2015-12-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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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2015년 시즌 PGA 챔피언스 투어 잭 니클라우스 상을 수상했다.  (AP뉴시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2015년 시즌 PGA 챔피언스 투어 잭 니클라우스 상을 수상했다. (AP뉴시스)

베른하르트 랑거(58ㆍ독일)가 2015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만 50세 이상 선수 출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랑거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았다.

랑거는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톱10에 13차례 들며 상금순위(234만 달러, 약 27억6000만원)와 평균타수(68.69타), 톱10 피니시율(68.4%)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즌 내내 경쟁하는 찰스 슈왑컵(3520포인트)도 올해 세 번 째 차지했다.

이로써 랑거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2010년, 2014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챔피언스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985년과 1993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한 랑거는 2007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했다.

랑거는 “동료 선수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기쁘다”며 “다섯 차례나 이 상을 받게 돼 더 특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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