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월 1일 40개 국가기관의 통계자료에 대한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은 "현재 한국은행, 보건복지부 등 소수 기관만 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각각 서비스를 하고 있어 국민들이 통계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모든 국가통계가 한곳에서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이에 따라 모든 국가통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계포털 사이트(http://nsportal.stat.go.kr)를 구축하고 어느 기관 통계이든지 일관된 검색방법으로 쉽고 간편하게 비교분석하며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청은 "정부중앙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사ㆍ공단, 협회 등 160여 통계작성기관의 730여종 국가승인 통계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는 통계 자료량이 많은 통계청 및 한국은행 자료 중심으로 대국민 시범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으며 7월부터는 40개 기관 전체의 통합DB 자료를 대국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2007년, 2008년에 새로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는 나머지 120여개 통계기관 자료에 대하여는 연차적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