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글로벌 강소기업 되려면 ‘기술혁신’이 필수”

입력 2015-12-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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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전경련)
(그래프=전경련)

국내 중소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개척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주요 기관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180개사를 대상으로 각사의 핵심역량과 성장전략,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 등을 조사·분석해 ‘국내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부진 요인 및 촉진방안 모색’ 연구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역량으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제품 기술력’(37.6%)과 ‘고객관리 능력’(26.4%)을 꼽았다. 이어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15.1%), ‘해외지식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출능력’(12.4%), ‘틈새시장 발굴과 집중화된 마케팅 능력’(8.5%) 순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자사의 경쟁전략으로는 기술혁신과 해외사업 역량강화를 주로 제시했다. 해외 경쟁기업을 따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신제품·기술적 우위와 같은 차별화 전략’(38.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해외진출 등 글로벌 지향적 사업전략’(28.8%), ‘저렴한 제품가격, 원가절감 등 원가우위 전략’(20.2%),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고객 지향적 전략’(12.3%) 순이었다.

또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응답기업은 해외 유통망 확보곤란 등 수출애로(3.85점ㆍ5점 척도)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들었다. 손쉬운 기술 모방 풍토와 국내·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등 환경애로(3.29점)를 그 다음으로 꼽았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지원과 관련해서 비즈니스 생태계 강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3.72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R&D 촉진 등 기술혁신 지원(3.66점), 수출판로 개척과 유통망 확보 등 해외진출 지원(3.57점)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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