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챔피언 조제 알도 충격패…1라운드 13초 한 방에 TKO패

입력 2015-12-1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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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13초만에 KO패 충격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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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제 알도가 충격의 TKO패를 당했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19승2패)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 이벤트 조제 알도(브라질·25승2패)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새 챔피언이 됐다.

알도는 2005년 8월 이후 종합격투기 패배가 없는 페더급 무적의 선수였다. 2010년 챔피언에 오른 이후 7차례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역시 알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벽을 넘지 못하고 TKO패를 당했다.

그러나 강력한 도전자 맥그리거 앞에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7월 알도와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맥그리거는 알도의 부상으로 채드 멘데스(미국)와 대체경기를 했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진짜 알도와의 결전을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한 맥그리거는 상대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으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알도는 맥그리거를 향해 돌진하며 타격전을 시도했다. 맥그리거는 재빨리 뒤로 빠지며 알도의 빈 공간으로 왼손 펀치를 찔러넣었다. 알도는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웠다. 13초 만에 KO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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