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이 늦어도 올 3분기부터 퇴직연금시장에 뛰어든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에 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대략 2~3개월 소요되는 감독당국의 예비인가 및 본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NH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은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신탁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탁업 인가를 받게 되면 금전ㆍ유가증권ㆍ금전채권ㆍ부동산 등에 관한 신탁업무와 보호예수ㆍ부동산매매 중개ㆍ재산에 관한 유언 집행ㆍ재산 취득 및 관리 등에 관한 대리사무 등 부수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퇴직연금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어 수익 기반이 한층 다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시장 등을 놓고 기존 신탁업 겸영 증권사들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탁업 겸영 증권사는 대우, 우리투자, 삼성, 현대, 한국, 대신, 굿모닝신한, 동양종금, 미래에셋, 교보, 대한투자증권 등 11개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