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소크라테스 이천수, 축구 지도자 교육중 "경험 많아야 한다"
(뉴시스)
'복면가왕' 소크라테스 이천수의 과거 19금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수는 최근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축구관에 대해 밝혔다. 이천수는 현재 축구 지도자 교육을 받으며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천수는 "선수 시절에는 지도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지 못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교육을 받다보니 욕심이 난다. 좋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은퇴 후 지도자보다는 다른 것이 우선순위였지만 이번 기회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교육을 하면서 느낀 것은 경험이 많은 지도자가 최고의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나도 경험이 많다고 생각한다. 팀도 많이 옮겼고 해외에서도 활약했다"며 "지금은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지금의 욕이 나중에는 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13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 이천수는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란 가명으로 출연해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렀다. 그러나 아쉽게 경쟁자에 패배 가면을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