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타클로스 윤한, 로맨틱 보이스로 청중 압도…"따뜻하고 훌륭한 음색!"

입력 2015-1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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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복면가왕')
(출처=MBC '복면가왕')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이 MBC '일밤-복면가왕'에 '만나면 좋은 친구 산타클로스'로 출연해 달달한 보이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만나면 좋은 친구 산타클로스'로 등장한 윤한이 '8등신 루돌프'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김동률의 '욕심쟁이'를 열창했다.

매력적인 미성을 뽐낸 그는 '8등신 루돌프'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하며 좌중을 매료시켰다.

연예인 판정단은 윤한의 정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면서도 "가면을 썼는데도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얼굴이 잘생겼을 것 같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유영석과 김형석에게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산타클로스에게만 눈길이 갔다. 음악을 오래한 분 같다" "음색이 따뜻하고 훌륭하다" 등 호평했다.

이처럼 윤한은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으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지만, 아쉽게도 3표 차이로 '8등신 루돌프'에게 2라운드 진출 기회를 내어줬다. 이후 솔로곡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윤한은 판정단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록 가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윤한에게 '복면가왕'은 아쉽지 않은 무대가 됐다. 윤한은 실력이 출중한 피아니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지난 10월 윤미래가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Beautiful'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한편 윤한은 피아니스트, 싱어송라이터 뿐만 아니라 음악감독, 배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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