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과 시민들이 13일(현지시간) 중국 난징 시내의 도로에서 하던 일을 일제히 멈추고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며 묵념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난징대학살 희생자에 대한 국가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리젠궈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참석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했다. 일각에선 지난해와 달리 이번 추모식의 규모와 급이 대폭 낮춰진 것을 두고 중국이 일본에 관계 개선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난징/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