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26일 올해 1분기에 매출 6949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당기순이익 26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전기 대비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전기 대비 143.9%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8.9%로 전년 동기 대비 0.4% 포인트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7%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325.8% 증가했다.
이익률이 높은 가공 편의 식품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절한 판매관리비 관리로 영업이익률이 8.9%로 크게 개선되며 6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에 DWA 매각, 삼성생명 E/B 행사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각각 493억원과 264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식품과 제약 부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식품 부문의 1분기 예상 매출은 493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0% 증가했다.
신선 제품인 ‘백설 행복한콩’ 두부와 ‘맛밤’, ‘한술에’ 등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편의 식품 부문 매출이 131.9% 증가했고, 냉동 만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냉동 부문 매출이 30.8% 증가하는 데 힘입어 가공식품 부문 매출이 33.7%나 증가했다.
제약 부문도 고부가가치 ETC 제네릭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31.3% 증가했다. 소재식품은 1.6%, 사료 부문은 4.8%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