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연말 대목’ 잡아라]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연말을… 호텔·여행업계도 홀리데이 패키지

입력 2015-12-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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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등 크리스마스 콘서트… 인터파크투어 ‘오로라 패키지’ 등 다양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신년을 맞기에 여행이 제격이다. 홀리데이 연휴를 앞두고 호텔업계와 여행사가 소비자 맞춤형 패키지를 쏟아내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라면 서울신라호텔의 메리 윈터 패키지가 걸맞다. 네덜란드 작가 딕 브루너 원작의 미피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미피 키즈 라운지 입장 혜택이 포함됐다. 동화 속 ‘미피의 집’을 형상화 한 공간에는 동화책은 물론, 볼풀, 애니메이션 상영 등 놀거리가 준비됐다. 어린이 고객에는 산타 복장을 한 귀여운 미피 인형도 제공되고, 24일과 25일에는 산타가 찾아와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추가된다.

에너지 가득한 공연과 함께 연말을 즐기고 싶다면 롯데호텔서울, 더 플라자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패키지도 안성맞춤이다. 롯데호텔서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패키지’에는 25일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알리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 관람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더 플라자는 24일과 25일 2015 크리스마스 뮤지컬 갈라 디너쇼, 김소현, 손준호 뮤지컬 갈라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휘자 방성호와 웨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품격을 더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하모니볼륨에서 DJ킹맥과 그의 팀이 함께 펼치는 디제잉 파티인 ‘레드 크리스마스(Red Christmas)’를 오는 24일 선보인다. 국내 DJ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디제이 킹맥을 비롯해 ‘비정상회담’ 출신의 쥴리안, 디스코 마스터 코난 등 8명의 DJ가 출격해 화려한 디제잉과 힙합 퍼포먼스를 펼친다.

겨울철 낭만이 있는 해외여행도 발길을 끌어당긴다. 인터파크투어는 NASA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Yellow Knife)의 3박 5일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람이 밟을 수 있는 지구 최북단의 땅인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해있다. 전통 텐트형 거주지인 티피 안에서 피우는 장작의 온기와 오로라를 기다리는 설렘이 뒤섞여 남다른 경험을 자아낸다.

연인과 함께하는 체코 프라하에서 성탄절은 어떨까. 체코는 크리스마스 전의 4주를 ‘대림절(Advent)’이라 불러 구시가 중앙광장 등 곳곳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체코 플렉시패스 5일 등이 포함된 체코 낭만 일주 9일’ 패키지로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125개 매장에 모두투어 또는 하나투어 대리점을 통해 31일까지 일본 큐슈 온천 여행 상품으로 고객과 만난다. 모두투어에서는 진에어 항공 출발, 2박 3일 기준 패키지와 하나투어를 통해 티웨이 항공, 2박 3일 일정 또는 대한항공 출발 시 3박 4일 패키지 등을 제안한다.

정규철 홈플러스 여행서비스 파트장은 “12월에는 연말 휴가나 방학 등으로 인해 여행에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겨울철 날씨를 비해 따뜻한 여행 프로그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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