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겨울철 낭만 더하는 라떼, 이색 토핑으로 맛ㆍ모양 업그레이드”

입력 2015-12-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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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랜드 더카페)
(사진제공=이랜드 더카페)

커피업계의 여름 디저트 단골메뉴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면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단연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라떼(Latte, 커피에 우유를 넣은 음료)의 인기가 높다. 라떼는 본래 우유만을 곁들인 커피, 즉 카페라떼가 가장 대중적이지만 최근에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맛과 모양에 세심하고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농후한 식감으로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초콜릿을 비롯해 치즈와 견과류, 마시멜로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토핑을 더해 입과 눈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업계가 라떼 등 다양한 겨울 음료 출시와 더불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더카페는 추운 날씨를 잊게 해줄 달콤한 겨울음료 2종을 공개했다. 헤이즐넛 쇼콜라쇼는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프랑스 초콜릿의 명가 카카오바리의 초콜릿 파우더에 은은한 헤이즐넛 시럽이 더해져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카라멜 프랄린라떼는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스팀밀크, 프랄린(praline, 캐러멜을 입힌 견과류)이 어우러져 커피의 풍미와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조화롭다.

더카페 관계자는 “국내 커피시장이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성장해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어 소비자들의 취향 역시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커피 전문점도 이러한 경향에 따라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카페는 겨울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10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카페 페이스북에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에게 더카페 싱글 오리진 원두 200g을 증정한다.

카페 코나퀸즈는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핫초코와 과일티, 디저트 신메뉴를 선보였다. 메뉴 중 퐁당 핫초코는 진한 초콜릿에 마시멜로와 스프링클을 토핑했으며 여성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오렌지 핫초코는 상큼 달콤한 맛을 낸다. 카페 코나퀸즈는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시즌 음료 구매 시 무릎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망고식스는 독특한 데코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월계관 라떼를 비롯한 음료 4종을 공개했다. 월계관 라떼는 카페라떼를 담은 컵 상단에 누텔라를 바르고 아몬드, 쿠키 등으로 토핑해 마치 월계관과 연상시키며 토핑에 따라 아몬드초코, 크런치초코 2종이 있다. 데킬라 등 칵테일을 마실 때 컵에 소금, 설탕을 묻혀 먹는 것에서 착안한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로 출시된 것.

카페띠아모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라떼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카페티라미수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부드럽게 느껴지며, 딸기 치즈케익 라떼는 새콤달콤한 딸기 과육에 치즈케이크를 토핑해 상큼한 맛이 살아있다. 게다가 카라멜 브라우니 라떼는 초코의 진한 맛을 간직한 브라우니와 함께 향긋한 캐러멜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오설록은 삼다연 화이트카카오 티라떼, 삼다연 다크카카오 티라떼, 삼다연 토피넛 티라떼 등 윈터라떼 3종 메뉴를 티하우스에서 한정 출시했다. 이번 한정 메뉴는 오설록의 대표 후 발효차 삼다연을 베이스로 했으며 각각 화이트카카오시럽, 다크카카오 시럽, 토피넛 시럽과 아몬드 토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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