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지가 상승률이 18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1만2344필지, 2억2352만㎡로 작년 동월과 비교할 때 필지수는 18.6%, 면적은 13.0% 각각 감소했다.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지 거래가 27.7%(이하 필지수 기준) 감소했으며 임야도 17.2%나 줄어든 것이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이 감소했지만 인천시는 20.2%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시는 각종 개발사업추진에 따라 토지 거래가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28%로 2005년 9월(0.19%) 이후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0.40%, 경기 0.31%, 인천 0.40% 등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 용산구(0.73%), 인천 중구(0.70%), 서울 성동구(0.67%), 경기 양주시(0.57%), 서울 광진구(0.52%)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폭은 여전히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