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준월세·준전세, 거래량과 가격 15일 공개

입력 2015-12-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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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신설 및 개선 내용(사진=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신설 및 개선 내용(사진=서울시)

전세와 월세로 양분됐던 임대시장이 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서울 내 준전세와 준월세의 거래량과 가격도 알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4일 25개 자치구 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개편해 전세와 월세로만 구분해 제공했던 임대시장 정보를 전세, 월세, 준월세, 준전세 등 4가지로 세분화해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월세유형의 보증금 크기에 따라 임대시장을 △월세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240배인 경우)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액의 240배를 초과한 경우) △전세 등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세분화 된 월세자료는 최초 수집일인 2011년 1월3일 이후의 모든 자료에 소급 적용돼 공개될 전망이다.

이외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인 △부동산실거래가 △부동산전월세가 △아파트분양정보 △실거래건수 △부동산종합정보 △중개업소조회 △매매 및 전세가격 △도로명 주소로 지번주소 찾기 등 8개 메뉴를 모아 메인화면 중앙에 배치한다.

DB서버 노후화로 처리속도로 느렸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서버로 교체했고 용량이 큰 이미지 중심의 메뉴구성 방식을 텍스트로 전환해 처리속도를 향상했다.

특히 아파트 실거래가격과 전세가격은 단지별 거래가격 동향 비교파악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공개방식을 개선했다. 단 ‘아파트’에 대해서만 우선 서비스되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임대차계약서비스를 웹상으로 바로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시민들의 실제 주택거래에 유용한 정보창구로 활용되고 시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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