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배우자·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봉사캠프 개최

입력 2015-12-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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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만들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직접 배달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현장에서 봉사단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녹십자)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현장에서 봉사단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녹십자)

녹십자는 지난 12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일 80여명의 녹십자 가족 봉사단은 김장김치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봉사단원들은 평상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훈 녹십자 오창공장 물류사업팀 과장은 “처음엔 투정 가득했던 아들이 행사가 진행될수록 밝아지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가족봉사캠프는 형편이 어려우신 이웃은 물론 가족과도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회사의 봉사배려 정신을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자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 행사는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는 취지와 더불어,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대인들의 가정에 화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매년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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