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S&P500지수는 하락마감했다.
이날 월가 예상치를 웃돈 애플, 포드, 3M등 주요기업 실적 호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과 차익 매물도 꾸준히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5.61포인트(0.12%) 오른 1만3105.50, 나스닥지수는 2554.46으로 6.57포인트(0.26%) 올랐다. S&P500지수는 1.17포인트(0.08%) 내린 1494.25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4포인트(0.72%) 오른 506.48을 기록했다.
애플은 분기 순이익이 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 개선됐고, 3M도 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하며 월가예상치를 웃돌았다. 주가는 4.5%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유럽연합의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8달러 내린 65.0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