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용현BM, 파리기후협약 합의…신재생에너지 수요 기대감에 ‘上’

입력 2015-1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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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개, 코스닥 4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기후체제 도입에 따른 기대감에 풍력발전부품 제조업체인 용현BM이 전 거래일 대비 29.86%(960원) 오른 4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오는 2021년부터 신기후체제 도입에 합의하는 '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이번 파리협정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196개국이 참여,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2도 가량 낮추 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협정국들은 2020년부터 5년에 한 번씩 전 목표치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예상치 대비 37%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키 위해 관련 법을 보완키로 결정했다.

지난 8일 교보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87%(690원) 오른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팩 합병 상장 이후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모바일 전용 카메라 모듈 부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AF(자동초점장치)와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 기능을 담당하는 전자회로 부품으로, 생산된 제품은 글로벌 대기업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이밖에 엔티피아(종가 2630원), 동양피엔에프(종가 520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써니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9.88%(880원) 오른 3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탈당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써니전자는 안랩 출신인 송태종 전 대표가 CEO를 거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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