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금호석유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긍정적 변화로 향후 실적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합성고무 시황호조와 생산능력 확대, 합성수지 신규고객 확보와 한미FTA 등 외부환경이 개선됐다”며 “Cash Cow(확실한 수익처)인 유틸리티와 고무약품의 설비증설로 금호석유의 실적이 2009년까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계열사 및 자사주 지분 매각을 통해 대량의 현금유입과 차입금 축소가 기대된다”며 “향후 2~3년간 계열사 지분매각과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1조원의 현금유입돼 1.4조원의 차입금(지난해 말 기준)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