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군 복무 중 유전자 검사 출석 “친자라면 당연히 책임질 것”

입력 2015-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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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 (뉴시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뉴시스)

군 복무 중인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친자 확인 검사를 받고 부대로 복귀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9월 A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친자확인소송과 관련해 김현중과 A씨에게 유전자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는 14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이날 A씨는 지인 1명과 함께 아들을 안고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들어섰고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검사실로 향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문종 변호사는 “우리는 (김현중의 친자임을) 100% 확신한다”며 “오늘 검사로 진실이 밝혀지고 김현중이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이 입안 점막을 채취하는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며 “결과는 1주~2주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은 아이를 보지 못했다”며 “유전자 검사로 친자라는게 확정되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아니라고 하면 그쪽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유산,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A씨는 친자확인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김현중과 A씨의 16억원 손배소 제5차 변론준비기일은 2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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