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IBK기업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R&D사업화 전담은행제도 참여 기업 10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은행 지원을 받아 우수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거나 자금난을 극복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재무제표보다는 기술력에 기반한 기술금융 확산 △해외진출을 위한 특허ㆍ인증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전담은행 제도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연간 3조300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R&D 예산을 집중 예치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중소ㆍ중견기업의 저리대출 지원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2013년부터 500개 이상 기업에 60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