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의 시장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최대주주인 하이트맥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맥주 주가는 27일 오전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1.56%) 떨어진 12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재상장을 추진중인 진로가 3월말 현재 시장점유율 49.5%를 기록 전월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마지노선으로 삼고있는 50% 미만으로 떨어진 건 2004년 5월 49.6%를 기록한 이후 3년만이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진로의 시장점유율 감소가 심리적 측면에서는 최대주주인 하이트맥주에는 부정적"이라며 "하지만 한달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고, 하반기에는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간 심리적 부정요인으로 작용해 주가가 빠지면 매수기회로 삼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