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 1사분기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전화, LM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PCS재판매 증가와 솔루션사업의 활성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62억원 증가한 2조95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퇴직급여 증가와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및 상품원가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379억원 감소한 526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6억원 감소한 3776억원을 달성했다.
KT는 1분기 실적이 연간 매출목표의 25%, 연간영업이익 목표의 38% 수준으로, 하반기에 예상되는 결합상품 출시, 신규서비스 활성화, 규제환경 변화 등 여러 경영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발표한 연간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T는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WIBRO는 3월말 기준으로 총 42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서울시 전 지역과, 지하철 서울권 1~8호선, 분당선, 인천공항철도, 수도권소재 17개 대학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한편, 강남, 신촌, 터미널, 공항, 호텔 등 인구밀집지역은 옥내에서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SDPA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가능한 UCC서비스를 비롯해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메일을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웹메일서비스, 화상통화, PC원격접속, 통합검색 등 5가지 신규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IPTV는 법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법제화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상반기 내로 업그레이드 된 쌍방향 메가패스TV를 서울지역에서 선보이고, 관련 법규가 마련되는 즉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셋톱박스, 콘텐츠 등 제반 사항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