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2016년 한라의 영업 정상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안정적이고 실적 가시성이 높은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만도의 성장성을 향유하면서 안정성도 확보했다”며 “또한 2016년 한라 영업 정상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기대”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지주부문의 양호한 현금흐름도 긍정적”이라며 “지주부문의 주요 현금 유입은 만도와 한라로부터의 배당금 및 브랜드로열티(만도 매출액의 약 0.4% 등) 등으로 구성되는데 만도의 배당확대계획 등을 감안한 2016년 현금유입액은 약 469억원(YoY 23.5%)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조 연구원은 “한라의 경우 배곧신도시 성공적 분양으로 내년부터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자산매각이 동반될 경우 한라 리스크 축소에 따른 재평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6년 상반기 1656억원의 회사채(이자율 9.1~9.2%) 만기가 도래하는데 3분기말 현금성자산(2770억원) 규모 감안할 때 상환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