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생명보험사 상장의 '길'이 열리며 27일 생보사 지분을 가진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대우인터, 신세계, 대한화섬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한지주, CJ등은 하락하는 등 주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위원회는 7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승인 요청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개정규정(안)’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규정(안)을 재경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생보사 상장 1호가 될 전망인 교보생명의 지분을 가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교보생명 지분 24.0%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이 1.62% 오른 4만4000원을 기록중이며,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신세계도 1.14% 오르고 있지만 CJ는 0.49% 하락하고 있다.
흥국생명 지분 9.98%를 보유한 대한화섬은 3.57% 급등하고 있다. 금호생명 지분을 23.48%씩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은 2.86% 상승한 7570원을 기록중이며, 금호산업도 1.45%오름세다.
신한생명 지분 100%를 보유한 신한지주는 1.87%떨어지고 있으며, 동양종금증권(동양생명 지분 14.58%)과 금호석유화학(금호생명 지분 23.83%)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동부생명 최대주주인 동부화재는 현재 0.18% 상승중이며, 동부증권과 동부제강도 1.54%, 5.71% 각각 오르고 있으나 동부 CNI는3.74% 크게 하락하고 있다. 동부생명은 현재 동부화재의 보유지분이 31.30%(531만주)나 된다. 이어 동부증권 19.80%(339만주), 동부제강 19.80%(337만주), 동부씨엔아이가 17.00%(289만주)씩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2포인트 하락하며 1540선에 머물고 있다.